2024 파리 패럴림픽 첫 금.은.동메달의 영광 사격

파리 패럴림픽에서 첫 금, 은, 동메달이 나왔습니다. 영광의 주인공 조정두 선수(사격 금메달), 이윤리 선수(사격 은메달), 서훈태 선수(사격 동메달)의 도전과 승리, 그리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 파리 패럴림픽 첫 금메달 : 조정두 선수 

 

조정두 선수 / 출처: 대한장애인체육회

 

2024 파리 패럴림픽이 시작되면서 대한민국의 첫 금메달이 탄생했습니다. 주인공은 사격 권총 에이스 조정두 선수입니다. 사격 P1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237.4점을 기록하며, 2위와 2.5점 차이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조정두 선수는 사고로 인해 장애를 얻게 되었지만, 이후 사격을 통해 새로운 삶을 찾았습니다. 사격을 만난 후 자존감을 회복하고, 성격도 활발하게 변하게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조정두 선수에게 사격은 단순한 운동 그 이상으로, 삶을 바꿔놓은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조정두 선수는 "마인드컨트롤"이 자신의 강점이라고 말하며, 이번 파리 패럴림픽에서 이를 증명해 보였습니다. 이 금메달은 단순히 메달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그동안 쌓아온 노력과 인내의 결실입니다. 

 

▶ 이윤리 선수의 은메달 이야기

 

이윤리 선수 / 출처: 대한장애인체육회

 

파리 패럴림픽에서 대한민국의 첫 메달을 안긴 선수는 이윤리 선수입니다. 이윤리 선수는 R2 여자 10m 공기소총 입사 결선에서 246.8점을 기록하며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경기 중 오른쪽 무릎에 강직이 오는 바람에 마지막 발에서 10.8점 만점 중 6.8점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이유리선수는"마지막 발을 쏠 때 오른쪽 무릎에 강직이 왔다. 2020 도쿄 대회에서도 강직 때문에 0점을 쏴 메달을 따지 못했는데 하필 마지막에 왔다."며 매우 아쉬워했습니다. 

 

 

이윤리 선수는 패럴림픽에 다섯 번째 참가하고 있으며, 2008년 베이징 패럴림픽에서는 세계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이번 파리 패럴림픽을 준비하면서도 몸의 강직이 심해져 재활운동의 강도를 높였다고 합니다. 그 결과, 이윤리 선수는 2004 파리 패럴림픽에서 은메달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 서훈태 선수의 동메달

 

서훈태 선수 / 출처: 대한장애인 체육회

 

대한민국의 첫 동메달의 주인공 서훈태 선수!

서훈태 선수는 R4 혼성 10m 공기소총 입사결선에서 231.7점을 기록하며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서훈태 선수는 처음에는 탁구와 휠체어 럭비를 하다가 친구의 권유로 사격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사격은 다른 종목과 달리 온전히 자신과의 싸움에 집중할 수 있는 종목이어서 매력을 느꼈다고 합니다. 외로운 싸움에서 자신을 이겨내고 결국 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이루어 냈습니다. 

 

이번 파리 패럴림픽에서 조정두 선수, 이윤리 선수, 서훈태 선수는 모두 각자의 이야기를 안고 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단순한 승자가 아닌,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세상을 향해 도전한 진정한 영웅들입니다. 선수들이 보여주는 도전정신은 우리의 가슴속에 오래도록 남아있을 것입니다. 남은 경기에서도 멋진 모습을 기대하며, 대한민국 패럴림픽 선수들을 계속해서 응원하겠습니다.

 

2024 파리 패럴림픽 중계 : 수영 조기성 선수 경기